2000→1500명…‘필수의료 거점’ 국립대만 증원 반납하나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 주로 국립대만 증원분 일부를 반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거점 국립대 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체계의 중추로 키우겠다는 정부 구상이 차질을 빚게 됐다. 28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 9곳 가운데 3곳(경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이 입학생 증원 규모내년도 의대 정원 1500명 늘어날 듯…사립대들 증원 폭 유지특위 “내년 의대 정원 다루지 않겠다”…의협은 불참 고수
중1 학살한 국가…수사 기록도 없이 “암살대원” 네 글자뿐‘진도 사건(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이란 진도군 의신면·임회면에 거주하던 이들이 한국전쟁 중 인민군 점령기에 부역 행위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1950년 10월 경찰 수복 뒤, 1951년 1월까지 거주지 일대에서 경찰에게 살해된 사건이다. 암살대원, 정보원, 살해음모자, 암살대 연락책, 암살대 정보원…. 진도경찰서가 1969년 작성한 요시찰인[단독] 13살에 “좌익 암살대원”…김광동 진화위, ‘부역자’ 낙인“경찰 위세 앞세운 자가 논 안 주면 공산당이라며 처형 내몰아”진실 흐리기 3인방 “암살대원 경찰 기록 있으니” 학살 피해 부정
오늘 윤-이 회담…“다 듣겠다”는 윤에 민주당 “답하는 자리”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양쪽은 공식 일정 없이 회담 준비에 집중했다. 이 대표 쪽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민생 문제는 물론 국정기조 전환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통령실은 “가감없이 듣겠다”면서도 민생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의제 샅바싸움’ 접은 이 대표…‘모든 의제’ 떠안은 윤 대통령[사설] 윤 대통령, ‘소통 시늉’ 그치려 한다면 큰 패착 될 것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핵심 유재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채아무개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차 조사에 출석했다. 사흘 만의 공수처 재조사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9일 오전 유 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관리관은 이날 조사에 앞선 아침 9시4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 청사에 등장해 기자들에게 “오늘도 성실해병대 수사외압 타임라인 총정리…특검이 밝혀야 할 ‘격노의 배경’ [논썰]거짓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국민의힘이 29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다음 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물러난 지 18일 만이다. 황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 전신)와 국회부의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국힘, 비대위원장 앉혀놓고 생각?…관리형·혁신형 못 정해참패 3주째 ‘무기력’…국힘 안에서도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그 아버지에 ‘그 딸’…끝내, ‘역사’를 되돌리다
김밥 2줄 8600원, 양배추 9800원…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윤아무개(45)씨는 지난 주말 분식집에 김밥을 사러 갔다가 당황했다. 윤씨는 “기본 김밥 두 줄에 8600원이라길래 놀랐더니 사장님이 ‘김값이 폭등한 데다 속 재료인 야채도 모두 올라 그렇다’고 하더라. 앞으론 김밥으로 한 끼 때운다는 표현은 못 쓸 것 같다”고 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아무개(48)씨는 최근 양배추를 사러 마트에‘가정의 달’ 두려울 지경…외식 품목 줄줄이 인상우리집 냉장고의 반정부 양배추 [아침햇발]
고삐 풀린 대학 등록금 인상…올해 4년제 26곳 올렸다4년제 대학 193곳 가운데 26곳이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17곳이 등록금을 인상하며 등록금 동결 기조에 금이 가기 시작했는데, 올해 인상 흐름이 더욱 강화된 것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9일 이런 내용의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대학 총장 10명 중 4명 “2025학년도 이후 등록금 인상할 것”정부 지원금 포기해도 이익…등록금 올리는 대학들
민주 “윤-이 회담, 대통령의 총선 민심 수용 여부 시험대”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9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을 두고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이 수용할지 시험대가 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이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29일 첫 ‘윤-이 회담’…민주 “민심 전달” 용산 “민생 중요”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공개 압박…‘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안철수 “윤-이 회담, 신념윤리 내려놓고 책임윤리로 협치 해야”
이스라엘 공습에 7명 잃은 구호단체, 다시 일어섰다이스라엘방위군(IDF)의 폭격으로 활동가 7명이 사망한 국제 구호 단체 ‘월드센트럴키친’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에린 고어 월드센트럴키친 대표(CEO)는 28일(현지시각) “가자의 인도적 상황은 매우 어렵다”라며 “우리는 똑같은 에너지와 품위를 가지고 작전을 다시 시작할 것이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먹이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
참패 3주째 ‘무기력’…국힘 안에서도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 3주가 가깝도록 수습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당을 이끌 다음 원내대표에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당내 반발이 새어 나온다. 다음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관리할 ‘초단기’ 비상대책위원장은 구인난을 겪는 중이다. 국민의힘의 무기력은 원내대표 선거 양상에서 도드라진다. 선거가 닷새 앞(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