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엄정수사’ 지휘부 갈려 검찰총장 자리 비운 사이‘사정기관 장악용’이라는 평가를 받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자리를 신설한 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큰 폭의 검사장급 인사가 단행됐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맡던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모두 ‘좌천성 승진’됐고, 임기를 넉달 남겨둔 이원석 검찰총장의 참모진도 대거 교체됐기 때문에 ‘김 여사 수사와 관련한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평가와 함께 ‘사실상 총장 불신임’검찰총장, ‘김건희 명품백’ 의혹 “법리 따라 엄정수사”‘김건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친윤’ 이창수…총장 손발도 교체
“김건희 여사 총선 뒤 명품 쇼핑”…경찰, ‘명예훼손’ 수사 착수경찰이 ‘김건희 여사가 명품 매장에서 쇼핑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글쓴이 3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여사가 4.10 총선이 끝난 뒤 명품 쇼핑을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ㄱ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ㄱ씨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린 글쓴이 2명도 함께‘김건희 명품백 영상’이 스토킹?…경찰 “영상 유포 범죄요건 따져볼 것”‘김건희 순방 사진연출’ 주장…방미 직전 ‘명예훼손 혐의’ 송치
윤석열 지검장 ‘9백만원 한우 파티’ 의혹에…권익위 “위반 없다”국민권익위원회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식당에서 900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관해 “조사 결과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금지하는 위반 상황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권익위 조사 결과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업무추진비 예산을 사2심 법원도 “윤 대통령 한식당 450만원 지출비 공개하라”‘검찰 영수증’ 잉크는 구내식당만 피해서 휘발되나 [뉴스AS]
20대 청춘 다 바쳐도…‘언젠가 떠날 이’로 인식될 뿐수요일 저녁 퇴근길. 인도네시아 출신 닷모요(29)의 발길이 분주해졌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8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있는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외국인본부)에서 태권도 수업이 있는 날이다.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퇴근 뒤 수업 시간을 겨우 맞춰 강당에 도착했다. 숨 고를 틈도 없이 흰 도복으로 갈아입은 닷모요가 검은 띠를 허리에 졸라맸다.이주민, 환대를 넘어 연대로 [전국 프리즘]잔고증명도 요구받는 ‘이주기업가’들...힘 모아 지원책 입안
의대 증원 이견에도 토론 없이 ‘졸속 의결’…법원 제출자료서 드러나‘의대 증원 2천명’을 처음 언급한 정부 자료가 공개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논의를 위해 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부실하게 진행해 의료계의 반박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의료계를 대리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소송을 맡은 이병철 변호사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2천명 증원’을 직접 제시한 회의는 올해 2월6일 열린 보정심 회의가 유일‘2천명 의대생 증원’ 자료 공개에 “근거 없다” “있다” 의정 공방‘없다더니 있다’ 의대 증원 회의록…시민단체, 복지부 고발
의사와 달랐던 병원 단체…“3천명씩 증원” 정부에 제안했다대한종합병원협의회(협의회)가 정부에 의과대학 정원 등을 늘리는 방식으로 5년간 3천명씩 의사를 늘리자는 의견을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협의회가 정부에 제출했던 ‘의견 회신 양식’을 보면, 의대생은 10년간 매년 1500명씩, 의학전문대학원생은 5년간 1000명씩, 국외 의과대학 졸업생 면허교부 및 국외 의대 졸업 한국인을 5년간 500명씩 늘교육부 의대 2천명 증원 배정 보니…‘실사’ 없이 3번 회의 뒤 ‘후딱’의대 증원 ‘정부 제출 자료’ 목록 보니…‘기사’는 내도 ‘공문’은 미제출
윤 대통령 “곳간에서 인심 나…성장이 국민통합 기반”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결국 성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머리 발언을 통해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이동성이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또 우리의 민주주의
‘민생지원금’ 반대의사 내비친 KDI “수출 늘어 민간소비 개선”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실질 민간소비가 올해엔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민간소비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은 작다는 견해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우회적으로 반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디아이는 13일 발표한 ‘고물최상목 “민주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위헌 소지…예산 편성권 정부에”민주 진성준 “국회 열리면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 즉시 발의”
라파흐 지상전 예고 1주일…팔레스타인 36만명 피란길 올랐다이스라엘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예고된 가자지구 남부 라파흐에서 지난 1주일 동안 36만명의 주민이 피란한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UN)이 밝혔다.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이하 기구)는 1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일주일 전 대피령이 내려진 뒤 36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라파흐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기구는 이어 “
10% ‘부실 부동산 PF사업장’ 구조조정…금융권 최대 5조 투입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대출·보증 총 230조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체(전국 5천여곳)의 10% 남짓으로 추산되는 부실 사업장 정리를 위해 은행과 보험사들이 신규 자금 최대 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부실 사업장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