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증원 1489~1509명…국립대, 절반씩만 늘려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489~1509명 범위 안에서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 규모를 50~100% 범위에서 자율조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비수도권 국립대 의대, 증원분 모두 50%씩 줄였다법원, 정부에 “의대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제출하라”
‘유학생 강제출국’ 한신대…“비자 신청 전 법무부 소장에 향응”강제출국당한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의 최초 입국 과정에서 내부 지침을 어겨 비자를 발급했던 법무부 출입국소장이 한신대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한신대 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교직원들이 유학생 비자 심사를 앞둔 지난해 5월부터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 소장 ㄱ씨에게 10여차례 식사와[단독]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영상] “여러분 감옥 가야 한다”…한신대 ‘강제출국’ 버스 안에서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 통과”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하늘이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위원회가 끝난 뒤 한 브리핑에서 “이태원 특별법 외에도 당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순직해병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국힘 “‘채상병 특검법’ 강행, 거부권 행사 많은 정부 만들려는 의도”채상병 특검법 진통…“오늘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
이태원 특조위 권한 줄이고, 위원장은 야당에…여야 한발씩 양보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합의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 특별법) 수정안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권한 축소와 위원장을 사실상 야당이 원하는 인사로 선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두 당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일대일이태원 특별법 합의에 유가족 단체 수용…“중요한 건 진상규명”채상병 특검법 진통…“2일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윤 대통령 거부했던 이태원특별법, 참사 1년7개월 만에 실행 눈앞
중국 고속도로 붕괴…차량 20대 산비탈 추락, 최소 24명 사망5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남부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 차선이 붕괴돼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2일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보도를 보면, 전날 오전 2시께 광둥성 메이저우시 다부현의 고속도로 차선 한편이 무너지면서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0대가 비탈로 추락했다. 새벽 시간이어서 고속도로 상황을 알지 못한 차들이 속
욕설·성희롱하면 통화 종료…‘악성민원’ 공무원 보호 대책앞으로 민원인이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을 할 경우 민원공무원이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괴롭힘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공무원 성명 등 개인정보 공개 수준을 각 기관별로 상황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확정해 악성민원을 폭언, 폭행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와 공무방‘김포 공무원 사망’ 악성 민원인 2명 ‘명예훼손’ 검찰 송치[뉴스AS] 공무원에 악성 민원…매뉴얼 있으면 뭐 해요
“김재규가 쏘지 않았어도 ‘박정희 경제 모델’은 망했을 것”소셜코리아-HERI 공동기획 그를 다시 인터뷰한 지 10년 만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불평등이 주제였다. 굵은 이름을 지닌 경제학자 가운데 그는 드물게 불평등을 붙잡고 살았다. 천생 불평등 경제학자다. 더 평등한 세상을 위한 길을 내기 위해 때론 이름이 더럽혀지더라도 대학 울타리를 넘어 종종 여의도와 청와대로 향했다. 그는 자신을 ’폴리페서’라 지칭했지만, 기실 실천하는 지식인이다. 소
‘유령 도시’ 만드는 러 초토화 전술…우크라 동부 거점 잿더미로드론 영상 공개…인적 끊긴 차시우야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핵심 교두보로 꼽히는 차시우야르 점령을 위해 맹렬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한때 1만2천명 이상이 살던 이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우크라이나 경찰이 지난달 29일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차시우야르 영상을 입수해 이 도시 내 건물 대부분이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주거용 주택과 시 정부미국 무기 도착하려면 1~2개월…우크라이나, 동부전선 3곳서 후퇴미국 무기지원법 통과 뒤 거세진 러 공습…우크라 발전소·철도 겨눈다
[단독] 방심위 속기록 증발…위법 논란 ‘인터넷 언론 심의’ 내용만조선일보·문화일보 유튜브 채널 등 인터넷 언론 콘텐츠에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한 지난달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통신심의소위 회의록에서 해당 대목만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는 ‘속기사가 기록을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속기사 실수로 회의록 일부가 누락된 일도 이례적이고 ‘위법 심의’ 소지가 있는 대목만 빠졌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할 수 없어
공수처, ‘채상병 혐의자 축소’ 국방부 조사 책임자 소환‘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일 오전 박 전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께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에 나타난 박 전 직무대리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특정인을 혐의자에서 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