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 당선자 60여명 ‘채상병 특검 관철’ 천막농성 돌입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초선 당선자들이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뜻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초선 당선자 6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이종섭 질책했다는 윤…‘수사 외압’ 의혹 질문엔 답변 회피“윤 대통령 설 곳, 회견장 아닌 포토라인”…채상병 특검 거부 비판
‘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나와”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 2년 반 동안 검찰이 사실상 자신을 타깃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했음에도 혐의가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한 뒤 “할 만큼 해 놓고 또 (특검을) 하자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온 사건’이라는 건데, 검찰 내‘김건희 성역’ 재확인한 윤 대통령 기자회견 [공덕포차]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양평고속도로·명품백 포함 검토”
윤 긍정평가 24%…87년 개헌 이후 ‘취임 2년 지지율’ 최저 [갤럽]한국갤럽의 5월 둘째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4%로 집계됐다. 갤럽 조사에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당선된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직무수행 긍정 평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인 10일 갤럽이 공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응답자의“윤, 역대 첫 ‘집권이 곧 레임덕’ 대통령…이제 2개의 길 있다”‘파괴왕’ 윤석열 대통령이 2년간 파괴한 10가지 [논썰]
채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특검엔 “정치공세”…변화없는 윤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는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야당의 김 여사 관련 특검 도입 요구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하고 변화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윤 ‘김건희 특검’ 반대…“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민주 “윤, 채상병 특검 거부하면 국민 분노 임계치 끓어오를 것”
“윤 대통령의 유일한 결단, 연금개혁 미루자는 것”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 논의에 참여했던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연금개혁을 22대 국회로 넘기자”고 하자 “사실상 개혁 포기 선언”이라며 규탄했다. 10일 오전 국회 연금특별위원회(연금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발언은 “1년8개월간 진행한 연금특위 논의를 부정하고 새 국회서 논의를 다시윤 “연금 개혁 22대 국회로”…21대 국회 20일 남았는데
애착 넘어 혐오로 나아가는 정치팬덤[이철희의 돌아보고 내다보고] 정치에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승자가 모든 것을 다 가진다. 이뿐인가. 승패가 갈린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승자가 패자에게 온갖 멍에를 씌우고, 심지어 죽이려고 달려든다. 절제와 관용은 사치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의 승리를 위해 방해되는 모든 행위는 이적행위,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타도의 빌런으로 규정된다. 팬덤은 팬(fan)과 덤(dom)을심판론에도 변함없다…“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보수 우위’ 구도 깨지자 경쟁이 거칠어졌다
윤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57)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 신임 수석 임명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
‘비급여’ 무릎줄기세포 주사 등장에…실손보험사 2조 적자지난해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서 2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482억원 늘어난 수치다. 보유계약 수 증가와 보험료 인상으로 수익은 늘었지만, 과잉 비급여 진료 등 보험금 누수가 더 많았던 탓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보험사들은 실손의료보험으로 1조9738억원의 보험손익
23년차 교사는 교권 침해 기사 쏟아지는 ‘스승의 날’이 두렵다“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를 폐지한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2024년 4월26일 이 열여섯 글자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민 9만7702명(유효 서명 기준)이 힘을 모아 최초의 주민발의로 제정된 서울학생인권조례(이하 조례)가 12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폐지된 조례안 제1조는 ‘학생의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
“기후위기서 구해주세요” 남·북극 연구자가 직접 찍었다극지연구소가 ‘2024년 극지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을 공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남·북극의 동식물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겼다. 올해 대상은 남극 얼음 위에 모여 있는 새끼 황제펭귄들을 촬영한 ‘귀여운 해피 피트들’(김종우 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펭귄은 북극곰과 함께 기후위기의 심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