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화장” 메모 첫 발견…실종 주검 73구 찾는 단서 될까1980년 5·18 민주화운동 시기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광주시의 주검 처리 관련 기록물에서 ‘화장’이란 단어가 적힌 메모가 발견됐다. 실종자의 행방과 관련해 새로운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당시 광주시의 관련 기관 등을 상대로 실종 주검의 화장 가능성 등에 대해“찔렀다, 쐈다, 실려 갔다”…광주 교도소 주검 실종 미스터리“계엄군 발포로 무장” 광주시민…조사위, 무기고 피습 시간 규명 못 해
이종섭,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법정에 증인으로‘채 상병 순직사건’을 조사하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사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겼다는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의 재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전 장관부터 시작된 이첩 보류 명령이 대통령실의 개입에 의한 것인지를 밝히기 위해 재판부는 그의 통화내역도 받아보기로 했다. 또 박 대령 쪽 변호인은 경북경찰청에 넘어간이종섭 질책했다는 윤…‘수사 외압’ 의혹 질문엔 답변 회피이종섭의 ‘자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다 [논썰]
법원 결정에 힘 실린 정부 “수련 질 높일 테니 전공의 복귀해야”정부가 의대 증원·배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의대 증원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을 내려준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법부의 뜻을 존중해 의료현장의 갈등을 조속히 매듭짓고 의료의사단체 “대법원 재항고”…정부 ‘의대 증원’ 속도 낼 듯[사설] 의대 증원, 이제 소송전 멈추고 대화로 매듭지어야
북 김여정 “서울 허튼 궁리 못 하게…전술무기 오직 한가지 사명”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최근 북한이 개발 중인 무기체계들에 대해 “서울이 허튼 궁리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 쓰이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 우리가 공개한 방사포들과 미사일 등의 전술무기들은 오직 한가지 사명을 위해 빚어진 것들”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부북한 과학기술위원회 대표단 러시아 방문…“대규모 기관 참관”백악관 “러, 북한에 유엔 허용량 넘는 정유 공급”
추미애 탈락에 정청래 “당원 상처 받아”…우원식 “갈라치기”지난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원이 주인인 정당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한 정청래 수석최고위원 발언에 대해, “당선자들의 판단과 당원들을 분리시키는 갈라치기”라고 17일 비판했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제 진정성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우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되고 추미애 안 된 이유우원식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 일성
의사협회장 “의료시스템 사망선고…10년 의료공백 생길 것”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 정원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한 법원 결정에 대해 “의료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마지막 사망 선고”라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17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재판부가 공공복리에 오히려 반하는 판결을 했다고 본다”면서 “정부와 동일한 입장을 취해 결국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자체[사설] 의대 증원, 이제 소송전 멈추고 대화로 매듭지어야법원 결정에 힘 실린 정부 “수련 질 높일 테니 전공의 복귀해야”
피비린내, 보리 냄새 섞여서… ‘5월 보릿병’ 앓는 계엄군 김승식씨“겨울엔 그나마 괜찮은디 보리 싹이 나는 4월부터 딱 5월까지만 이상해져부러.” 1980년 5·18 당시 3공수여단 하사로 광주에 투입된 김승식(69·농업)씨는 지난 7일 전남 해남에서 한겨레와 만나 “정신질환자들이 날 궂으면 막 돌아다니고 하잖나. 내 증상이 딱 그렇다”고 했다. “운전대를 잡으면 어딘가를 처박을 거 같고, 방 안에 있으면 답답해서 죽전남도청 향했던 청년, 5·18 ‘뒷것’으로 남다
다선 의원들, ‘우원식 의장’ 밀었다…‘이재명 일극체제’ 견제구추미애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기호 4번 우원식 후보가 재적 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했기에 민주당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됐음을 선포합니다.” 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당내 국회의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자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크게 술렁였다.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 든 당 관계자들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주변을 살피는 가운데, 당황한 탄식과우원식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 일성[사설] 예상 깬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 ‘민심’ 최우선 의장 되길
“윤 대통령, 한동훈 둘 다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다는 건 팩트”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서 총선 백서 작업을 두고 “특정인을 공격할 의도는 없지만, 책임은 좀 다른 것”이라며 “(총선 패배) 책임은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에게 있고, 권한이 크면
환자 피해 신고 2855건…의료공백 환자 불편 해소 급선무법원의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 및 기각으로 의대 증원에는 탄력이 붙었지만, 정부가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쌓여 있다. 3개월 남짓 이어진 의료 공백 해소는 물론 의료개혁의 본질인 증원된 의사를 지역·필수의료에 정착시킬 구체안을 마련할 필요가 제기된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시작한 2월19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