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건의 의결…윤, 10번째 행사할 듯정부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21일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한 총리는 머리 발언에서 “이번 특검법안은 의결 과정이나 특조국 “윤 대통령, 폭탄주 퍼마시듯 거부권 맘대로 사용”거부권 이후 ‘채 상병 특검 정국’…군판사 출신 박지훈이 알려주마
‘VIP 격노설’ 김계환-박정훈, 공수처 대질신문 받나‘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과 ‘브이아이피(VIP) 격노설’ 등 규명을 위한 대질신문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1일 아침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아침 9시20분께 경기도 과천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공수처 재소환…취재진 질문에 ‘침묵’ [포토]피의자 신문 예행연습 같았던 윤 대통령 회견 [아침햇발]
‘조직적 n번방’…대학동문 사진 성범죄 영상으로 제작·유포경찰이 대학 동문들의 졸업 사진 등을 합성해 성범죄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3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 1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텔레그램을 통해 이들 성범죄물을 공유하고 제작하는 데 가담한 또 다른 남성 2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21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텔레그램에 채널과‘강남역 살인사건’ 8년 만에 또…“더는 누구도 잃을 수 없다”댓글로 퍼지는 불법촬영물 피해자 신상정보도 ‘삭제’ 지원
교회 사망 여학생, 학교는 장기결석 보고조차 안 했다인천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숨진 여학생은 뚜렷한 이유 없이 장기결석을 했지만, 해당 학교가 교육청에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학생이 다녔던 학교는 ‘각종학교’라는 이유로 교육 당국의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일제 조사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학대 당한 뒤 숨진 것으로 의심되는 ㄱ(17)양은교회서 지내다 숨진 10대, 학대 가능성…국과수 “폐색전증”교회서 의식 잃고 숨진 10대…전입신고 없이 이사, 학교 안 다녀
조국 “윤 대통령, 거부권 45회 이승만 독재 따라간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특검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승만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재의요구가 이뤄진 10번째 법안이 된다. 조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법 등 거부권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거부 땐 재의결 표결 범야권 공조”[사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에게 ‘채 상병’ 수사 맡길 수 있나
삼성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DS부문장에삼성전자가 21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에스(DS)부문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디에스부문장(사장)에, 경계현 디에스부문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에 각각 위촉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아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처”라삼성전자, 5대 주요 매출처서 퀄컴 빠져…홍콩·대만 업체 들어와삼성전자, ‘반도체 적자’ 마침표…AI 열풍 올라타기에 사활
“응급환자 받는 곳 점점 줄어” 10곳 넘게 전화해 겨우 이송의료공백 3달, 의료체계 긴급 점검 20일로 의료 공백 석달을 맞았다. 한겨레는 의료 현장의 최전선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광역상황실)과 의료 취약지를 점검했다. 응급실을 찾는 전화는 급증했고, 지방 환자들은 제때 치료를 못 받았다. 하루빨리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편집자 주> “약물 중독이 의심되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검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공보의 파견에 ‘의료 정전’…의료취약지 주민들 “아파도 참는다”정부 “의대 증원 일단락, 의사도 사법부 판단 존중해야”
32사단 신병교육 중 수류탄 터져…훈련병 사망, 교관 중상세종시 금남면 육군 32사단 백룡신병교육대에서 21일 오전 9시50분께 수류탄 폭발사고로 훈련병과 간부 등 2명이 사상했다. 육군 32사단은 수류탄 투척 훈련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부상자 등을 국군대전병원으로 후송했으나 훈련병 1명은 숨지고, 당시 훈련을 지도했던 교관은 중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32사단 군사경찰32사단 신병교육대서 수류탄 터져 1명 심정지
바지선 판잣집을 이주노동자 숙소로…가두리양식장 27곳 법 위반 적발바다 위 바지선에 지은 판잣집을 이주노동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등 법 위반사례가 여수·고흥 지역 내 가두리 양식장 27곳에서 적발됐다. 21일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25일∼4월30일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여수·고흥 지역 가두리양식 사업장 107곳을 대상으로 일제감독을 한 결과, 사업장 27곳에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
글라스와인·잔막걸리 불법이었어? 식당 ‘잔술’ 판매 근거 만들었다식당에서 ‘잔술’ 판매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명확해진다. 도매업자의 무알코올 음료 유통도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 예외 사유 가운데 하나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했다.